“전국 건축물정보 한 번에 확인”

국토부, 건물 등 주요 시설물 식별번호 구축사업 추진

2012-01-01     손석원 기자

앞으로 전국에 있는 건축물 등 시설물의 확인이 한 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전자지도에 표시된 건물, 도로 등 시설물에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공간정보등록번호(UFID, 이하 등록번호) 부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월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미 올 해 시범적으로 서울 및 수원 등 수도권 일부지역과 대전 및 춘천에 위치한 건물 약 49만동에 대한 등록번호를 부여했으며, 향후 체계적인 등록번호 관리를 위한 세부관리지침을 제정 등을 마련 중이다.

앞으로 전국 건축물에 대한 등록번호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국토해양부 건축물정보시스템의 건물 면적, 용적률, 층수, 용도 및 건폐율 등에 관한 정보와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의 사업체 수, 사업체 유형 및 대표 사업체명 등에 관한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도로명주소와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서울시 잔여지역에 대한 건물 등록번호 부여를 완료 후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스마트폰, 가상현실의 최신 IT기술과 공간정보가 결합된 신개념 융복합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