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공기준 ‘전문시방서’ 정부 기준 맞춰 개편

성능중심으로 개정, 서울시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2018-05-16     장영호 기자

서울시가 발주공사의 종합 시공기준이 되는 ‘서울시 전문시방서’를 정부 코드 체계로 반영해 최신 기준으로 개편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전문시방서’는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시공지침을 담고있다. 공사 계약문서인 공사시방서를 작성할 때 기준이 된다. ▲건축 ▲토목 ▲건축기계설비 ▲건축전기설비 ▲건축정보통신설비 ▲산업·환경설비 ▲조경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정부가 2016년 마련한 ‘표준시방서 통합코드(KCS)' 체계에 맞춰 재구성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최초다.
정부는 각각 운영돼 오던 국가건설기준의 중복, 상충내용을 수정 통·폐합해 코드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시는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표준시방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현장활용서’도 함께 마련했다. 코드화된 서울시 전문시방서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국가건설기준센터 홈페이지(www.kcsc.re.kr)에서는 6월부터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