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낙조
2018-05-16 정익재 건축사
아산만과 맞닿아 있는 화성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노을이 아름다운 궁평항이 나타납니다.
궁평항은 고려시대 궁에서 관리하던 들녘이 많아 ‘궁들’로 불리다 궁평(宮坪)이 되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2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을 1.5km길이의 방파제가 감싸고 있어 이 방파제와 어우러진 노을이 만조 시에 가득찬 바닷 위에 떠있는 어선과 어우러져 파도의 잔상위로 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습니다. 화성8경중에 하나인 궁평낙조(宮坪落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