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산업대전2010’ 성대하게 막 내려

5일간 3만 여명 찾아···연계행사도 성공적

2010-11-01     손석원 기자

‘친환경 건축의 미래’란 주제로 개막된 「한국건축산업대전2010」이 10월 20일부터 5일간의 일정 끝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는 일산 고양 킨텍스로 장소를 옮겨 새로운 전시 환경 속에서 관람객들 맞았다.

20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과 대한건축사협회 최영집 회장, 서울경제신문 이종승 사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컷팅식 후 정 장관은 20여분동안 전시회 곳곳을 둘러보며, 참여한 업체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금년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최근 화두인 ‘친환경건축’을 보다 폭넓게 다루었단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를 비롯해 첨단시스템과 설비, 포럼 및 강연회는 친환경건축을 아우르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건축사사무소의 참여로 일반인과 건축전문가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건축사전문교육은 △주거단지 환경설계 △친환경과 BIM △제로에너지 하우스 소개 △친환경 패시브 건축 등의 주제로 열려, 건축사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친환경건축 학습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2010대한민국건축사대회 등과의 연계로 인해 전국에서 많은 건축사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광주에서 올라온 한 건축사는 “작년에는 전시회를 관람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행사들이 동시에 열려 꼭 참석하고 싶었다. 교육내용도 좋았으며, 다양한 건축자재업체 전시가 된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는 맞이한 한국건축산업대전2010은 3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주최 측인 대한건축사협회와 리드엑스포는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