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모습

2017-12-18     정익재 건축사

하루 해가 뜨고 세상을 밝게 비춰 주다 해 질 무렵이 되면 세상을 붉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아름다움은 짧은 시간에 지나가고 금새 어둠이 찾아옵니다.
석양의 모습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많은 일을 하고 나이가 들어 황혼에 접어드는 것과 같다고들 하지만 그보다 붉은 노을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쓸쓸함과 적막함이 느껴져 더욱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해는 져가지만 내년의 새로운 해는 내일 다시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