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자전거를 위한 도심으로 태어난다”

2012년까지 관련 기반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키로

2010-07-16     손석원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저탄소 녹색교통을 선도하는 자전거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하여 ‘혁신도시 자전거도로 확충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7월 14일 밝혔다. 10개 혁신도시는 대구, 광주(전남),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부산 등이다.

주요 내용은 자전거 이용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혁신도시 내 상업, 업무, 주거지역 등을 단절 없이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Network 구축하고, 차도, 인도와 식수대 등으로 분리된 자전거전용도로를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245Km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 안전성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자전거도로의 연속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차로에 자전거 횡단도 설치 등 자전거 횡단도로 개선을 추진하고, 안전한 보관을 위한 자전거보관소 및 수리, 휴식 등이 가능안 자전거주차장을 일정간격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자전거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해 경북김천 혁신도시를 ‘자전거도로 시범 모델’로 선정하여 자전거도로 확충 및 구체적 적용방안 등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머지 혁신도시에서도 혁신도시별 특성에 맞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공영자전거 무인시스템 및 자전거 등록관리 시스템 개발과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은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부지조성공사, 이전기관청사 설계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12년까지 혁신도시를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