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
전기·정보통신·소방에 이어 기계설비도 분리발주 움직임
2017-03-06 장영호 기자
소방, 전기, 정보통신, 기계설비 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이 2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2015년 소방시설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전기공사협회가 연합회 창립을 추진하다 2016년 기계설비건설협회가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올해 창립기념식을 기점으로 4개 단체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연합회장은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맡는다.
올 1월 1일 출범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이상일)를 아우르며 등록업체 총 4만개, 근로자 150만명, 공사규모 연간 약 60조원 규모에 달한다.
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전문 시설공사업계 전문성·독립성을 보장하고 적정공사비를 확보함으로써 시공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분리발주제도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 시설공사업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및 의견의 자율조정 ▲ 국내외 산업경제 단체와 협력 및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대응 ▲ 시설공사업 진흥과 위상제고를 위한 행사 개최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