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위원장 합동회의 개최

2017-01-04     김혜민 기자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은 12월 28일 대한건축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위원장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들은 2016년 추진했던 주요사업의 실적과 2017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협의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충기 회장은 “위원장 회의의 목적은 ‘회원의 경쟁력 강화’”라며 “회원의 생각이 더욱 담겨지고, 협회의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들을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사대회, 건축산업대전,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건축문화대상 등 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들의 연관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건축산업대전 기간에 건축사대회·건축영화제·건축문화대상 또는 전국건축지도자회의를 열고, 회원들이 윤리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건축사등록원 건축사등록증을 지자체에 제출해 사무소 개설신고 되는 것으로 제도개선을하자는 의견과 함께 등록원등록증을 공공입찰 때 서류로 내는 방안도 제안됐다.

 

정태복 중앙윤리위원장

2016년 회원의 단합과 협회의 위상제고, 건축사의 품위를 저해하는 행위 등을 정화하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
2017년 윤리는 ‘집체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 선진국은 윤리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외국의 윤리위원회를 찾아보고 회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김종오 정책위원장

2016년 협회 정관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10개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단계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회원 공청회를 가졌고, 시도건축사회와도 의견을 나눴다.
5월 2~3일 대전 KT인재 개발원에서 ‘전국 건축지도자 회의’를 개최했다. 본 협회와 시도건축사회 임원 등 113명이 참석해 건축문화발전을 위한 정책 전략을 세웠다.
2017년 4월에 국민이 행복한 건축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전국 건축지도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실천전략은 무엇인지 전국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다.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김봉회 기획위원장

2016년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편성에 있어 미래 대비 R&D사업, 법제도개선사업, 대국민 홍보사업 등 중점과제 실현을 위해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예산편성에 심도 있게 검토했다.
2017년 세종행정국을 전조기지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법안통과나 법제도 개선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영훈 법제위원장

2016년 내진설계와 관련해 건축사의 설계능력과 명예를 훼손하는 폄훼기사에 대응했다. ‘위험한 아마추어 내진설계’란 기사(10월 4일자)를 낸 동아일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받아들여졌다. 동아일보에 반론보도문을 게재했고, 관련 기고문도 2017년 1월 지면에 게재된다.
2017년 구조·소방·설비 등 건축 관계전문기술자의 분리발주 주장에 대응하고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분리발주 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 등 총괄조정에 대한 건축사 고유 권한을 명문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행 발주제도의 불합리한 기준도 개선해 나가겠다.

 

김상호 건축위원장

2016년 건축물의 유지관리 점검 현황과 사례를 조사, 문제점을 분석했다. 보수대가표를 개정해 하한금액 아래로 점검 비용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는 등 개선 방안을 연구했다.
2017년 건축물 유지관리점검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3월까지 유지관리 점검제도 개선안을 마련, 공청회 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금호 문화경관위원장

2016년 건축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업무영역을 확대 시키기 위해 건축사법 개정을 추진했다. 법령에 위배된 불합리한 건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임의규제 관행신고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건축사 자격증 또는 등록증대여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건축사 면허를 대행해주는 업체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처벌하기도 쉽지않다. 협회는 국토부에 이를 조사, 감시할 권리를 위임해달라고 요청하고, 등록증과 명의 대여행위에 대한 벌칙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기완 녹색에너지위원장

2016년 세움터에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입력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했다. 동일한 자재를 입력할 때 절차가 복잡하고, 자재가 변경될 때마다 평균열관류율을 다시 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됐다. 협회나 국토부에서 자재 등록제를 만들어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평균 열관류율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사업단과 감정원에 전했다.
2017년 녹색건축인증전문가의 혜택 범위를 넓히고, 에너지절약 계획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다. 국토부와 건기연 등 관계기관과 녹색건축 회의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11월 산업대전과 연계해 녹색건축한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며, 외단열 화재안전성과 에너지절약계획서와 관련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제위원회

2016년 국제건축사연맹(UIA), 미국건축사단체 컨벤션, 아시아건축단체, 2016대한민국건축사대회 해외단체장초청, 국제교류 단체 연하장 발송 등을 추진했다.
2017년 협회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건축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할 것이다. 국제건축사연맹(UIA),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한·미·영 건축사단체, 일본건축사회연합회, 일본건축가협회, 한중일건축사협의회, 유럽건축사협의회, 아프리카건축사연합 등과 상호 교류에 힘쓰겠다.


최종옥 문화홍보위원장

2016년 회원 인명사전과 협회 창립 50년사 발간을 추진했다. 건축구조기술사와 관련된 신문광고 시안을 만들고, 협회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의 SNS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홍보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2017년 2016년에 추진한 회원인명사전과 협회 창립 50년사 보급판 발간을 추진한다. 또한 SNS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건축사와 건축사업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매일경제 등 중앙 일간지와도 협력해 건축계 주요현안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재선 건축영화제위원장

2016년 국토부와 공동으로 11월 17일부터 6일간 건축사회관 대강당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개최했다. 역대 가장 많은 22편을 상영했으며, 작년대비 47% 늘어난 3973명이 관람하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9월 1일부터 6일간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진행되고, 2017 UIA서울세계건축대회 일정에 맞춰 영화제 상영일정과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영화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백민석 편집위원장

2016년 월간 건축사지와 격주로 발행되는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을 제작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홈페이지와 SNS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사와 사설을 게재하고 건축업계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에는 올바른 건축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으며, 건축사와 협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2017년 건축문화를 알리는 플랫폼을 보다 확대, 강화하겠다. 건축사지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3월부터는 SNS와 페이스북을 오픈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교류를 돕기 위해 건축사지에 싣는 작품설명을 1월부터 한글과 영문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김남중 사회공헌위원장

2016년 SBS가 추진하고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사업’에 건축설계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후원기업, NGO 등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다.
2017년 2017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사업에 참여한다. 후원기업의 니즈에 맞게 지역을 선정, 센터를 설계할 계획이다. 아동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디자인해 지역아동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

 

이영호 회원권익보호위원장

2016년 회원의 건축저작권을 보호하는 ‘건축저작권보호위원회’를 설치했다. 건축사 자격 대여자와 건축사 유사명칭 사용위반 혐의자 또는 건축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저작자 등에 고소, 고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건축사지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을 통해 회원권익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축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다. 지자체의 건축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회원의 만족도를 평가, 공표함으로써 건축인허가 업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다.
또한 회원 전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소송에 대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를 통한 건축사 명예훼손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소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희 여성위원장

2016년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11월 ‘여성, 노인, 주거복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거복지와 관련된 공공기관, 단체, 전문가와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순만 사업위원장

2016년 11월 16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더 나은 건축을 위하여’란 주제로 제11회 한국건축산업대전을 개최했다. 총 101개 업체가 258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건축사 692명을 포함, 총 6916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2017년 제12회 한국건축산업대전은 11월 15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시 중에 업무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며 건축사에게는 다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건축사와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는 자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김시원 미래인재육성위원장

2016년 협회 차원에서 국민 홍보서비스와 젊은 회원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회원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 365’ 토크쇼를 9월 24일 개최했다. 집에 대한 이야기, 도면·자재·모형 등의 전시도 병행했다.
2017년 미래인재육성위원회 주최로 ‘건축사와 함께 하는 집 365’ 강좌를 연다.
집(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1월 4일 ‘집 365’말하기, 1월 11일 ‘집 365’그리기, 1월 18일 ‘집 365’만들기 일정으로 연다.

 

송영규 정보전산위원장

2016년 건축종합정보센터 포털시스템을 오픈해 건축실무에 필요한 정보·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의 운영인프라를 IDC/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력신고업무를 온라인화해 민원인 편의를 돕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회원정보와 메일정보를 동기화해 발송오류를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회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부터 약 5개월간 동기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인프라 IDC/클라우드 이전사업은 1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철 회관관리위원장

2016년 회관의 주차관리 시스템을 무인주차관제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추진했다. 회관관리 규정을 개선하고, 임대 공실에 대한 대책을 세워 임대수익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2017년 상반기 중으로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관의 실내외기와 노후전등 등을 교체, 관리하고 로비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최남수 남북교류협력위원장

2016년 통일과 나눔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인 ‘통일나눔펀드’에 참여, 기부금약정서를 전달했다. 통일과 나눔재단은 남북교류협력과 대북지원 등을 하는 정부공식 기부금품 모집단체다.
2017년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건축의 이해와 사협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2회 개최해 북한건축을 이해하고 상호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이근창 건축사등록원운영위원장

2016년 2017년도 건축사실무 교육기관과 과정이 건축사 실무교육에 적합한지 심사했다.
접수된 총 215개 교육과정 중 209개를 인정했다. 또한 총 921명이 건축사자격등록 및 갱신등록을 했으며, 1757명이 실무수련자 등록을 했다.
2017년 2018년도 건축사실무 교육과정 인정심사를 진행한다. 건축사에게 필요한 교육에 대해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건축사협회와 연계교육 MOU 체결 등을 추진한다. 건축사자격갱신 등록절차를 알리고 실무수련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오 건축사교육원운영위원장

2016년 건축사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윤리교육은 사이버과정을 신설하고, 실무교육은 5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축소했다. 한국건축산업대전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진행해 총 394명이 이수했다. 11월 21일 국비지원 사이버교육원을 개설, 콘텐츠 선정을 검토했다.
2017년 건축사실무교육과 재직자 국비지원 온라인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건축 이외 경영, 회계, 상식, S/W 등 교육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심재호 APEC등록건축사위원장

2016년 국가 간의 건축서비스 장벽을 완화하고 APEC등록 건축사의 건축서비스 제공을 원활히하기 위해 APEC등록건축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 신규등록 APEC등록건축사는 10명, 2017년도는 신규등록 1명, 갱신등록 26명이다.
2017년 APEC등록건축사 운영매뉴얼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2017년 갱신등록대상자와 2018년 신규·갱신 등록 대상자에 대한 자격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