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건축사 발굴위해 폭염 속 전국 누벼
2016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현장심사
5개 도시 8작품 현장심사 완료…9월 수상자 최종발표
시상식은 10월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연계
신진건축사 발굴의 장인 2016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현장심사가 마무리됐다. 이제 현장심사를 바탕으로 9월에 최종발표가 되면 올해의 신진건축사들이 확정된다.
올해 신진건축사대상은 공모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45세 이하(’70년 5월 24일생 이후)이고,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사사무소의 개설신고를 한 자 중 본인 단독설계로 준공된 작품이 1개 이상인 건축사에 한해 작품을 공모했다. 30작품이 들어왔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차 현장심사 대상작 8작품이 결정됐다.
현장심사는 3일에 걸쳐 실시됐는데, 첫째 날인 8월 16일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하동군을 거쳐 서울로 복귀하는 강행군이었다. 셋째 날인 8월 17일에는 제주를 다녀오는 일정이었고, 마지막 날인 8월 18일에는 서울과 성남의 5작품을 심사했다.
‘2016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심사는 심사위원장에 김호준 건축사(주.아도스 건축사사무소·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위원에 임진우 건축사(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홍영애 건축사(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 백진 교수(서울대학교), 권혁례 LH 수도권주택센터장이 참여했다. 김호준 심사위원장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하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재료선택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작은 규모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신진건축사들의 노력이 기성 건축사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최종발표는 9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우수상 5점은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특전에는 상장과 함께 해당 건물에 부착·홍보할 수 있도록 동판을 수여하고, 수상작 전시회 개최 및 수상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배포한다.
또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추천 및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민간전문가 등으로 위촉이 우선 검토된다. 이외에도 2016년도 신진건축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생 인력고용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0월 25일 서초동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연계돼 계최될 예정이고, 수상작 전시회는 2차로 나눠, 1차는 10월 25일~28일까지 건축사회관 1층 로비에서, 2차는 11월 16일~19일까지 코엑스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과 연계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