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사회공헌사업 잔지바르 프로젝트 첫 삽 떴다
3월 8일 현지 착공식, 잔지바르 부통령 등 500여명 참석
5월 27일, 28일 양일간
‘희망TV SBS’서
다큐멘터리 방영
대한건축사협회의 사회공헌프로젝트인 ‘카리브 잔지바르 프로젝트’ 희망학교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3월 8일 탄자니아 잔지바르 현지에서 대한건축사협회와 SBS, 주탄자니아 대사, 코이카, 동국제강,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착공식은 잔지바르 부통령 및 교육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희망학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착공식이 진행된 탄자니아의 경우, 초등의무교육이 무상으로 이뤄져 입학비율은 89.5%로 높은 편이지만 중도탈락 및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중등학교 입학비율은 33%에 그쳐,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중등학교 교육환경 조성 및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2년부터 SBS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5년간 아프리카에 학교건립사업인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현재 100번째가 되며 대한건축사협회와 손잡고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관심이 많다. 학교 건립이외에도 정보통신기술을 교육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로 사용할 수 있는 C4D(Communication for Development) 미디어센터를 건립하고 권리옹호와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5년 만에 아프리카에 100번째 희망학교를 선물한 아프리카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인 이번 '잔지바르 프로젝트'는 그간의 과정들을 다큐멘터리로 5월27일, 28일 양일간 '희망TV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도네이션월(wall) 제작, 1인 100만원 이상 감사패
대한건축사협회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건축사 1인 기부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잔지바르 프로젝트 기부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건축사협회 홍보편찬팀(02-3415-6826)을 통해 할 수 있고, 직접입금은 국민은행(484237-01-008 320, 예금주 대한건축사협회)으로 가능하다. 기부자 명단은 건립되는 학교에 도네이션월(wall)을 만들어 기록하고, 100만원 이상 기부한 1인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