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등 인천 원도심 12곳 도시재생 추진
10년간 2천억원 투입 계획
2016-02-01 장치열 기자
인천항 주변, 부평역 일대, 강화군청 주변 등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12곳에서 재정비 사업과 주민공동시설 설치 등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10년동안 이들 원도심 12곳에 국비 630억과 지방비 1,370억원 등 총 2천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2025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최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2016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개최지로 그간 개화기 근대건축물과 송도국제신도시의 초고층 건축물 등이 어우러진 도시건축문화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도심의 도시공동화로 도시재생의 수요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대상지역은 ▷인천항 주변▷연안부두 어시장 일원 ▷신흥동 일원 ▷송림5거리 일원 ▷제물포역 주변 ▷부평역 일대 ▷부평아울렛 주변 ▷만수2동 만부구역 주변 ▷가좌4동 가재울마을 주변 ▷SK인천석유화학 삼거리 주변 ▷강화군청 주변 ▷교동도 대룡시장 일원이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도록 해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21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25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공청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 공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