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지구 디자인명품 주거단지 국제 공모
3월 22일까지···공정성 개선 위해 공개지명 선정방식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는 강남구 세곡동에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에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위해 국제(국내포함)지명현상설계를 추진, 이에 앞서 국내 지명 건축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모를 3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H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특별히 기존에 건축가를 선정함에 있어 자체 심사를 통해 개별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한 우수 제안서를 채택, 다양한 의견들을 직접 들어보는 ‘공개지명 선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그간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국내지명 건축사 선정방식에 대한 공정성을 개선하고자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LH측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조성될 보금자리 주거단지는 총 면적 940,677.60㎡에 6,821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이중 금번 공모에 해당되는 사업대상지는 3개블럭 128,680㎡에 2,895세대다. 아울러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저탄소·녹색성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친화 단지 및 디자인 면에서 차별화 될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국내 지명건축사 선정을 위한 것으로 총 7명을 선정한다. 참가자격은 공모 대상별로 건축문화대상, 건축가협회상, 국내 주최 국제현상설계 수상한 작가와 일부 블럭은 만 45세 이하의 국내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자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발표는 3월 29일(월)이며, 서울 강남지구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 공식 홈페이지(www.gdmhousing.or.kr)에 게재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LH공사(031-738-7412∼3), (사)한국건축가협회(02-743-86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