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 다시 보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1948년 6월 착공, 한국전쟁 중에도 건축 공정 이어져 건축물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받아, 2018년 등록문화재 지정
2025-11-12 조아라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은 1948년 6월에 착공해, 한국전쟁 중에도 꾸준히 건축 공정이 이어져 1951년 9월에 준공됐다. 1952년 1월 국립 전남대학교가 발족한 뒤부터 2010년까지 사용되던 이 건물은 2012년 8월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전남대학교에서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세련된 모더니즘적 디자인, 조적조 벽체와 철근콘크리트 바닥·천장과의 매끄러운 연결 등이 건축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건축물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8월 6일 등록문화재 제728호로 지정됐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은 현재 전남의대 동문 및 의료인의 사료를 기증받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