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건축사회,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발표

사회공공부문 최우수상 원현성, 김기준 건축사, 비주거부문 최우수상에 전승찬·임태형 건축사 수상

2025-09-03     박관희 기자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사회공공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광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작품(설계 원현성 , 김기준 건축사, 원건축사사무소.주, 주.맥스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와 광주광역시는 3일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 올해 광주시 건축상은 최우수작 3점, 우수작 5점이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은 사회공공 부문과 비주거 부문으로 나눠 시상된다. 사회공공 부문에는 광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작품을 설계한 원현성ㆍ김기준 건축사(원건축사사무소. 주, 주.맥스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비주거 부문에는 ‘연경’을 설계한 전승찬 건축사(에이작 건축사사무소), ‘양림 돌’을 설계한 임태형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플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작은 사회공공 부문 ‘동구 국립도서관 책정원’을 설계한 박동준 건축사(주.그룹포에이건축사사무소)와, 주거 부문 ‘White Brick’의 설계자 임태형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플랜), ‘비테라인테라스’를 설계한 김준철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에코플랜), ‘포시즌’의 김형준 건축사(모아 건축사사무소), ‘Hello’의 허만수 건축사(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공공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광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딱딱하고 무거운 외관을 새롭게 정리하고, 다양한 시도와 금속 재료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을 구현, 지역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비주거 부문 최우수작 중 하나인 ‘연경’은 보행 접근로와 정원을 결합해 생태적 요소를 담았으며, ‘양림 돌’은 불규칙한 대지 위에서 도시 흐름을 확장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되며, 광주건축단체연합회 누리집(https://gjfika.org)에서도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강필서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 주신 건축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