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협회, 기후위기 대응 세미나 개최…목조건축 가능성 공유

목재 활용 방안과 탄소중립 실현 위한 기술 사례 공유 설계·시공·자재 분야 전문가 4인 주제 발표 진행

2025-07-22     장영호 기자
한국목조건축협회가 7월 17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조건축협회는 717일 서울 협회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목재 활용 방안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재를 활용한 건축기술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탄소저감 효과 및 건축 분야 적용 가능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첫 발표에서는 경민산업이한식 대표이사가 목구조 설계와 시공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공학목재의 구조적 특성과 시공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망치소리종합건설 송동선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2050 로드맵과 제로에너지 건축 시공 사례를 소개하고,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은 실제 건축 사례를 발표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아이에스포르토김수봉 대표이사가 친환경 코르크 건축자재를 주제로 재료의 물성 및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BnF 이정식 대표이사는 ‘Chambroad Timber’를 소개하며 고기능성 목재 신소재의 활용 방법을 제안했다.

강승희 협회장은 목조건축은 탄소배출 저감과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실무 경험이 공유된 이번 세미나가 관련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목조건축협회가 7월 17일 개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 세미나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목조건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