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공모 결과 발표…대구시 등 5개 지자체 선정

거점형에 전주시, 강소형에 안산·김천·김해시 선정

2025-06-20     박관희 기자
대구광역시 AI산업 플랫폼 스마트 알파시티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은 전북 전주시, 강소형은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3개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하고, 6월까지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AI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간과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 AI 중심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전북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안산·김천·김해시는 3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산시는 스마트특화 서비스를 도입해 상호문화 스마트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 산업을 발판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한다. 김해시는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대구광역시는 AI기술로 도시를 혁신하고, 어반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트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6월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