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발생…상부작업자 2명 구조작업 진행 중
2025-04-11 박관희 기자
11일 오후 광명시 양지로 16,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는 터널 보강 공사를 위해 관계자들이 투입된 상태였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13분경 광명시 양지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5-2 공구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신고 7분 뒤인 3시 20분경 붕괴사고 현장에 소방인력이 도착한 결과 공사장 지하 진입 작업자 12명이 대피하고, 상부 작업자 6명 중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던 1명과는 연락이 이뤄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1명과는 여전히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소방 및 구조인력 54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이다.
한편, 앞서 11일 새벽에는 굴착 작업 중 축대가 구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고 현장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