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드넓은 몽골 초원의 야생화

2025-04-08     정병협 건축사 · 나은 건축사사무소
(사진=정병협 건축사)

쳉헤르에서 몽골의 옛 수도 아르항가이로 가는 길에 드넓은 들판의 야생화가 눈앞에 펼쳐진다. 온통 울긋불긋 꽃잔치를 하는 듯이 초원은 봄물결이 살랑거린다. 차에서 내려 가까이 가보니 멀리서 볼 때보다 더 아름답다. 광야에 무리 지어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과 에델바이스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연의 붓끝으로 만들어진 기막힌 풍경화, 어디에서나 봄은 황홀하고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