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적(地籍)통계 발표…작년 국토 면적 10.5㎢ 늘어

지속적 토지개발사업으로 국토 면적 꾸준히 증가 산림·농경지 면적↓ 주거·산업용지↑ 도시집중현상에 따른 주거방식 변화로, 지난 10년간 생활기반 시설 면적 가장 크게 늘어 산림‧농경지(전‧답‧과수원) 전체 국토면적의 약 81.3% 지난 10년간 국유지 3.6%↑, 도‧군유지 9.1%↑, 법인소유 13.2%↑

2025-04-01     조아라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25년 지적(地籍)통계41일 공표했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 ··), 지목(토지의 종류), 소유(개인, ·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1970년 최초 작성된 후 198211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지난 10년간 토지와 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면적은 매년 증가했다. 20241231일 기준으로는 10459.9(39,750천 필지)로 전년 대비 10.5㎢가 늘었.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공구 매립준공,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에 따라 국토의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8,428.1(18.3%), 강원 16,830.8(16.8%), 전남 12,363.1(12.3%)으로 나타났다. 작은 순서로는 세종 465.0(0.5%), 광주 501.0(0.5%), 대전 539.8(0.5%) 순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10년간 주요시설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본 결과, 산림·농경지(임야···과수원) 면적은 1,630.1감소(-2%)했다반면 생활기반 시설(, 학교용지) 면적은 507.5(16%) ▲산업기반 시설(공장용지, 창고용지) 면적은 276.7(28%) ▲교통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유소) 면적은 434.9(13%) ▲휴양·여가 시설(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면적은 254.1(47%) 각각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면적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생활기반 시설로 확인됐다. 이중 집합건물 면적(206.4), 학교용지 면적(16.1), 단독주택 대지 등 기타 면적(285)이 각각 증가했다.  

토지이용현황(지목 기준)의 경우, 임야(63.0%), (10.8%), (7.4%) 순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 전체 국토면적의 약 8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지목별 면적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전, , 임야 면적은 각각 3.4%, 5.4%, 1.2% 감소했고, 대지와 도로 면적은 각각 16.8%, 13.1% 증가했다

소유자별로 국토 분석을 하면, 개인 49.6%, 국유지 25.6%, 법인 7.6% 순이, 지난 10년간 국유지, 군유지, 법인소유 토지의 면적은 각각 3.6%, 9.1%, 13.2% 증가했다지난 10년간 법인소유 공장용지와 대지 면적은 각각 176, 112㎢ 증가했다. 더불어 임야와 농지 면적의 경우도 각각 186, 9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