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도 상반기 공공주택 하자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
하심위, 2024년도 1,399건 하자판정…총 1,774건 중 78.9% 하자 하자 판정 비율, 삼도종합건설 1위(800%)‧서해종합건설‧아이온산업개발 순 5년 누계기준, 지우종합건설(2,660%) 1위 하자 판정건수, 한화(97건)‧현대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 뒤이어 5년 누계 기준, 지에스건설 1위(1,458건)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025년 상반기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하심위가 처리한 2024년도 하자심사 건수는 1,774건으로 이중 1,399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하자판정 비율은 78.9%로, 2020년 이후 매년 꾸준히 하자판정 비율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20년~25년 2월) 누적 하자심사는 총 1만989건이 신청됐으며, 이중 67%(7,411건)이 최종 하자판정을 받았다. 하자심사 단계에서는 실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24년 9월~25년 2월)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800%),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나타났다, 공급 호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다.
최근 5년(20년 3월~25년 2월) 누계 기준,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20위권 내 건설사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 5년간 공동주택을 300세대 미만으로 건설한 중소규모 건설업체다.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근 6개월(24년 9월~25년 2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세부 하자수 기준),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71건) 순이다.
최근 5년(20년 3월~25년 2월) 누계 기준의 경우, 지에스건설㈜(1,458건, 세부 하자수 기준), 계룡건설산업㈜(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에스엠상선㈜(322건) 순이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영아 과장은 “명단 공개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명단 공개는 실효적 조치”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