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세 건축사(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 인사동에서 ‘또 다른 시선’ 첫 개인전 개최
20년 출장 기록과 스케치, 수첩 속 현장 살펴볼 수 있어 KOICA 해외 업무 중 그린 그림, 첫 개인전으로 공개
방명세 건축사(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13)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2025년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방명세 건축사는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로, KOICA 중남미 아이티단장 등으로 해외 ODA 사업을 수행하며 수차례 해외 출장을 다녔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출장지에서 마주한 장면을 수첩에 메모하고 스케치해왔다.
이번 전시는 ▲출장수첩 아카이브 ▲해외 현장 스케치 ▲삶과 유산을 주제로 한 작업으로 구성된다. 출장수첩 아카이브는 수첩에 남긴 기록과 개인의 시간을 드러낸다. 해외 현장 스케치는 KOICA 아이티 단장 시절과 라틴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공사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들이다. 삶과 유산을 주제로 한 작업에서는 현지 시장 사람들, 광장의 가족과 연인, 어촌 사람들의 모습과 자연유산을 그림으로 담았다.
방명세 대표는 2022년 가을, 남미 출장지에서 다시 펜을 들었다. 귀국 후에도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스케치를 이어나가, 지나온 순간들을 그림 속에 담아냈다. 그렇게 쌓인 기록들은 마침내 전시로 이어졌다.
전시는 4월 9일 오후 4시에 시작, 4월 12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 종료 후 일부 스케치는 KOICA에 기증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지역에 후원된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아리수 갤러리에서 열리며, 문의는 전화(02-2212-565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