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집 정보 한눈에 확인 가능…빈집 지도·현황·활용사례 등 정보 제공

향후 빈집 거래지원, 확산 예측 분석 등 종합 플랫폼 구축 예정

2025-03-12     박관희 기자
빈집애 누리집 초기화면 갈무리(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빈집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국민이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3월 12일부터 ‘빈집애' 누리집(www.binzibe.kr)을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누리집은 기존 빈집 실태조사 정보를 제공하던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부분을 분리해 ▲전국 빈집 현황과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및 주요 정책 설명자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2024년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빈집 현황 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향후 민간에서 빈집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빈집 매매·임대 의사를 밝히면 누리집에서 해당 빈집의 목록을 공개하고, 수요자가 매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범부처 빈집TF(행안·국토·농림·해수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협업해 빈집 현황 분석, 발생·확산 예측, 사후 활용 방안을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빈집 현황, 실태조사 결과 및 인구감소지역 등과 행정통계 정보(사망률, 주택 노후도 등)를 연계 분석해 빈집 발생, 확산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를 외부 데이터와 결함, 빈집 입지를 분석해 활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