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조달청 공공주택 설계공모 757억 원 규모 이뤄져
하향식 피난구 미계획에 따른 감점 등 주의 필요
2025-03-10 박관희 기자
지난해 공공주택 설계공모가 건 수로 20건, 금액은 757억 원, 세대수로 보면 1만 9,799 가구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청 공공주택계약팀은 7일 ‘공공주택 기술용역 계약실적’을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설계부문에서 설계공모는 20건이, 건설사업관리는 종합심사가 49건, 금액으로는 5,687억 원, 세대수는 5만 427 가구에 대한 계약이 이뤄졌다.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사사무소 중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3건(140억 원)으로 1위, (주)토문 건축사사무소가 2건(138억 원), (주)해마 종합건축사사무소가 1건 (69억 원), (주)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1건(62억 원), (주)다인씨엠건축사사무소가 2건(60억 원)의 업무를 추진했다.
한편, 주요 감점 사례도 공개됐다. ▲단순 실수로 하향식 피난구를 계획하지 않는 등 지침서를 위반한 사례가 있었으며 ▲채광창 설치기준 위반(LH에서는 같은 거실에 0.5제곱미터 이상인 채광용 창이 있더라도, 0.5제곱미터 미만 창을 추가로 계획한 경우 감점으로 판단) ▲인동거리(간격) 위반(같은 대지에서 두 동의 건축물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경우 위반, 같은 대지에서 측벽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경우의 위반, 정북방향 이격거리 위반) 등을 통해 설계공모 집행 과정에서 감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