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수상작 선정

대상에 최재원 건축사의 ‘풍기읍사무소’

2013-10-01     손석원 기자

전시는 ‘한국건축산업대전’ 기간 중 코엑스 1층 A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대상’에 최재원 건축사(36)의 ‘풍기읍사무소’가 선정됐다.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만 10년이 지나지 않고 완공된 작품이 1개 이상인 건축사로 참가를 제한한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대상’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9월 3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최재원 건축사의 ‘풍기읍사무소’는 건축주인 영주시와 건축사 및 지역주민들의 건축적 요구사항 및 의견 조율을 건축커미셔너를 통하여 소통하여 지역주민들에 적합한 건축공간을 구축한 점이 공공건축물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타 공공건축물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읍사무소 공공업무공간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을 공간적으로 분리한 점, 다목적 및 가변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내․외 시설 및 도로 축을 건축물에 도입한 컨셉 등은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생기 있는 공공건축물의 사례를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홍만식 건축사의 ‘청라 커낼큐브’와 김대훈 건축사의 ‘Y RESORT JEJU'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상에 심사를 맡은 한 심사위원은 “올해의 응모 작품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신인건축사로서 규모는 작으나 이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려는 열정을 볼 수 있었고, 이를 창의적인 역량으로 발전시켜 완성하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었으며, 건축사․건축주․시공자가 상호 소통하여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우수상에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아이디어 공모전’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수상자들에 대한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