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정기학술세미나 개최

2013-10-01     손석원 기자

대한건축사협회에서는 10월 15일 오후4시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한옥의 실내공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실내공간의 경우 한국인 신체, 생활방식, 생활도구 및 취사방식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변화를 요구 받고 있는 것이 한옥의 실내공간인데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장판지와 도배지, 창호지의 규격, 실내의 색채, 창호의 비례와 벽면의 크기, 각 실별 천정의 높이, 방의 크기, 가구와 실내공간의 대응관계 등 낱개의 연구는 성과를 살펴볼 수 있지만 그것이 한옥이라고 하는 큰 틀 내지 실내라고 하는 대응공간과 관련지어진 것은 찾기 힘들다.

이에 주최 측은 한옥의 실내공간 중에서도 가구와 창호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구성했다. 한동수(한양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조찬형 창호장의 ‘전통한옥에서 창호장의 기능과 역할’, 박선희(전북대) 교수의 ‘전통한옥 실내공간의 구성과 특징’, 김희수(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한국전통가구의 유형과 특징’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특강 이후에 시작된다. <문의 02-3415-6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