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사무국 대규모 인사 개편
2013-09-16 편집국장
대한건축사협회의 사무국이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계속 바뀌었지만 정작 사무국의 조직과 직원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유지한다는 논리 아래 조직의 개편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소규모의 인사이동만 실시했었다.
그러나 고인 물은 항상 썩는 것과 같이, 정체되고 활력을 잃은 조직은 매너리즘에 빠지고 효율성의 제고나 협회의 발전보다는 개개인의 안일함과 나태함이 나타나기 쉽다. 협회 사무국의 대다수 직원이 하나의 보직을 10년 가까이 수행한 예가 많다. 하나의 보직에 이렇게 오래 근무를 하게 되면, 어느 누구나 긴장감이 감소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6개월간의 직무 분석과 직원 개개인에 대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효율적인 조직의 재구성에 대하여 면밀한 계획 하에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조직 개편의 큰 골자는 기획실과 문화홍보실을 통합하여 기획홍보실로 개편하였으며, 실적관리팀의 소속을 회원지원실에서 등록관리실로 변경했다. 또한 회원지원실의 명칭을 경력관리실로 변경했으며, 건축사법 운영 업무는 등록관리실로 이관했다. 전체적으로 기존의 7실 20팀이 6실 17팀으로 통합 개편되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사무국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새로운 직무에 대한 도전이 필요한 시기이며, 새로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각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8,600여 대한건축사협회 회원들이 실무업무를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