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전국 지가 2.15% 상승…토지거래량 2.7% 늘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1월 23일 발표한 '2024년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지가는 2.15%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3년도(0.82%) 대비 1.33%p 확대된 반면 2022년도(2.73%) 대비 0.58%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08%→2.77%) 및 지방권(0.40%→1.10%) 모두 2023년도 연간 변동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3.10%), 경기(2.55%) 2개 시도가 전국 평균(2.15%)을 상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2024년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87.6만 필지(1,236.3㎢)로 나타났다. 2023년도 대비 2.7% 증가했지만 2022년도 대비 15.1%가 감소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2023년도 대비 울산 18.4%, 서울 12.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2.1%, 대전 11.0%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