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 3단계 서비스 시작…일조사선 검토·3D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능 개선

신규 4종 파일형식 지원해 접근성·활용성 대폭 확대

2025-01-16     박관희 기자

# 건축설계 작업을 하고 있는 ㄹ씨는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에서 3D파일 형식 지원이 확대돼 파일 변환 걱정 없이 가지고 있는 3D 파일로 손쉽게 편집, 지도에 적용해 설계작업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국가가 공간정보를 제공, 공공 또는 민간 등이 공간정보 기반의 활용앱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이월드 서비스가 기존보다 고도화됐다.

국토교통부는 1월 16일부터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맞춤형 지도 제작, 3D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 확대 등을 통해 공간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3단계 고도화 사업은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우선 사용자가 자신만의 특색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나만의 지도 서비스’가 신설됐다, 일조권 분석, 드론 모의주행 등 실생활에 유용한 3D분석(5종), 시뮬레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3D분석의 경우 건물의 높이와 위치가 일조권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검토하고(일조권 사선제한), 문화재 인근의 건축물을 신축, 개조할 때 문화재와의 조화로운 경관 유지를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분석하는 기능을 가진다.

다양한 3D건물 파일형식을 지원해 별도의 파일변환 없이 3D건물을 편집하고 분석에 활용할 수도 있다. 파일형식의 경우 신규로 collada, obj, dae, 3ds 4종의 파일형식이 추가됐다.

이밖에 3D건물을 확대, 축소, 회전할 수 있는 편집기능도 추가해 3D분석·시뮬레이션을 도시설계, 건축기획 등의 설계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