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발표…㈜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3개사 ‘우수’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10개 기관 “매우 우수” 등급 ’25년부터 민간공사로 평가 대상 확대 추진

2024-12-20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총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대상은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로, 공정률 20% 이상인 건설현장을 보유한 기관 및 업체가 포함됐다.

평가는 안전전담 조직 구성, 관련 법령 준수,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건설안전 시스템 운영 여부 등 153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사망자 발생 수에 따라 등급이 조정됐다.

평가 결과, 한국환경공단과 에이치제이중공업을 포함한 10개 기관이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건축사사무소로는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등 7개 기관이 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48개 기관은 매우 미흡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올해 우수등급으로 상승했으며, 경상북도는 3년 연속 매우 미흡으로 평가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수등급을 받았으나 사망사고 발생으로 매우 미흡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기업 안전등급제와 시공능력평가제도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25년부터 민간공사로 평가 대상을 확대해 건설사고 감소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1220일부터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