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에 당진 수다벅스 2호점(설계 정효경·윤여갑 건축사)
공공건축 새로운 기준 제시, 당진 수다벅스 2호점 대상 수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지향적 건축 해법으로 주목받아
2024-12-11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월 10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제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공건축상 대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업 및 일상 교류 공간으로 설계된 당진의 ‘수다벅스 2호점’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설계자 정효경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세종)와 윤여갑 건축사(주식회사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국토경관 향상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행정 부문에서는 경상남도가 혁신행정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 부문, 혁신행정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상 등 총 13개 상이 수여됐다.
같은 날 열린 ‘제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일반 부문에서 폐점된 대형마트를 노인복지시설로 리모델링하자는 제안이 대상에 선정됐다. 특별 부문에서는 초등학생이 제안한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도시’가 대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공간의 디자인과 활용은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 수상작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