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공모 공정성 첫걸음,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지 캠페인’ 서명 1,500명 돌파

1,503명 서명 동참…자정 노력으로 공정한 건축설계공모 환경 조성 건축계 신뢰 회복 위한 사전접촉 금지 캠페인, 12월 말까지 이어져

2024-11-11     장영호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건축설계공모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지 캠페인’으로 명명된 이번 운동은 설계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의 사전접촉을 막아 참가자들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시작 후 10월 31일 기준 1,503명이 서명에 동참, 캠페인은 올해 12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명에는 건축사 1,340명을 비롯해 외국 건축사, 대학교수,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건축설계공모 사전접촉 금지 선언서’에 서명하며 공정한 설계공모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 환경을 구축하려는 자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건축사협회는 이번 서명 운동이 건축설계공모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업계 전반에 공정한 경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자정 활동을 지속하며 건전한 경쟁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심사위원 사전접촉금지 준수를 위한 캠페인 동참 현황(자료=대한건축사협회)

건축설계공모 사전접촉 금지 선언서 서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

 

https://form.naver.com/response/PAJmSpYbWo9E92Z_saWxJQ?fbclid=IwY2xjawGehGJleHRuA2FlbQIxMQABHcW6L8C94UPvuFKhC9fEYg2X1h8JOXzvXk7e83BmQJDXaxomui9VZqHxQg_aem_NecTSWYFSsiP4kq3Iw-0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