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5개 지자체 제안 접수…12월 최종 선정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제안서를 1차 접수한 결과,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전시, 경기도 등 총 5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교통분야 혁신방안에 따른 것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제안 노선은 서울 경부선(34.7km), 경원선(32.9km), 부산 경부선(11.7km), 인천･경기 경인선(22.6km), 대전 대전조차장･대전역, 경기 경부선(12.4km) 및 안산선(5.1km)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도시, 금융, 철도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발표,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중 1차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내년 5월 2차 사업 제안을 추가로 받아 2025년 말까지 전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을 종합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