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 지가 0.59% 상승…상승폭 확대
수도권(0.75%)·지방권(0.31%) 모두 상승폭 확대 서울(0.87%)·경기(0.66%) 전국 평균 상회 강남구(1.45%)·성남 수정구(1.40%) 등 52곳 상승률 높아
2024-10-25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가 0.59% 상승해, 전분기(0.55%) 대비 0.04%p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30%)보다 0.29%p 상승한 수치로, 전국적으로 지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75%)과 지방권(0.31%) 모두 2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서울(0.87%)과 경기(0.66%)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1.45%)와 성남 수정구(1.40%) 등 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구 감소지역의 지가는 0.24% 상승에 그쳐 비대상지역(0.62%)보다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토지거래량은 48.4만 필지로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등 일부 지역은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전국 순수토지 거래량은 15.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