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의 사회적 역할 이해 위한 ‘기자 간담회’ 열려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자 간담회가 8월 23일 ㈜조성욱 건축사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 간담회에는 김용각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를 비롯해 이선경(홍보위원장), 김용식, 음수진, 조성욱 건축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 ▲건축물 설계 과정의 단계별 소개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공건축의 외국사 지명 설계공모, 설계공모 심사위원 공개 여부, 건축구조 분리발주 움직임에 따른 건축 안전 우려 등 건축계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선경 대한건축사협회 홍보위원장은 “안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축문화 향상을 위해 건축사에게 부여된 역할과 책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집단인 건축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축사 업무대가 정상화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 품질 향상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건축사들의 활동과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얻은 좋은 결과 등을 알린다면 건축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각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는 “건축사의 역할을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언론과 소통하며 협회와 건축사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