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예비시험 최종합격자 1,322명
여성합격자 3년 연속 증가, 2011년 대비 1.3%↑
2013-07-16 손석원 기자
지난 5월에 실시한 2013년도 건축사예비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지난 7월 5일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 등을 통해 발표됐다. 이번 시험에는 총 4,364명이 응시해 30.3%인 1,322명이 합격, 최근 3년간 평균 합격률인 23.2%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예비시험이 2019년까지만 시행되므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는 기존 예비시험 합격자 또는 인증된 건축학 교육 이수자에 한해 자격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최종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는 이강길(충북대 졸), 안동훈(동국대 졸), 이상엽(영남대 졸) 씨 등 3명이 동점으로 평균 85.6점을 획득했다. 최연소자는 만 22세의 박승열 씨, 최고령자는 만 66세의 김봉배 씨다. 여성합격자는 총 293명으로 합격자의 22.2%를 차지해 지난해 21.8% 대비 다소 늘어남으로써 타 분야와 같이 건축설계 분야에서도 여성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건축사 자격시험은 오는 9월 7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예비시험 합격자’ 또는 ‘인증된 대학 건축학과 5년제 졸업자로서 실무수련 3년을 쌓은 사람’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