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내년 창립 60주년 맞아 ‘60년사’ 발간
편찬 총 15개월, 협회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발전 과정과 주요 업적, 건축사들의 역할, 연대기와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기록 회원과 예비건축사에게 영감주는 자료로 활용 누리집, E-book, 동영상 등 온라인 버전도 제공
대한건축사협회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협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60년사' 발간을 추진한다고 7월 밝혔다. 1965년 10월 23일에 창립된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60년간의 발자취를 남기고, 회원·예비 건축사들에게 영감을 주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발간 방향으로 ▲ 협회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과 주요 업적, 건축사들의 역할을 연대기와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기록 ▲ 건축사의 전문적 영향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고취 ▲ 문헌, 사진,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60년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출판물 외에도 누리집, E-book, 동영상 등의 온라인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사 발간을 기념해 협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개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한, 한국 건축의 발전과 역사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편찬 작업은 ▲ 자료 수집 및 인터뷰, 구성 계획 수립(3개월) ▲ 편집 및 구성, 디자인 작업(10개월) ▲ 최종 교정 및 출판, 홍보 계획 수립(2개월) 등 총 15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찬·감수위원회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 중요한 역사적 사진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훈을 담을 계획이다.
편찬위원장 서용주 건축사는 “이번 ‘60년사' 발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협회의 발전과 건축사들의 기여를 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감수위원장 우남용 명예회장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기록, 역사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할 것이며, 미래 세대에게 유익한 교훈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