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에 ‘판교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품격 있는 도시 건축 공간 우수 사례로 평가 대한건축학회상에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시민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배분 지역 주민 높은 참여도로 인한 호평

2024-07-18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7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시상식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시설 6-1, 6-2 및 컬쳐밸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대전은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경관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시설 6-1, 6-2 및 컬쳐밸리(설계=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사진=국토교통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시티는 4개의 건물을 연결한 공중 공공보행통로를 활용해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공간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예술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개방성을 강조한 창의성과 예술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조화가 돋보였다. 4개 건물 사이 공중 공공보행통로를 활용해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했으며,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예술 공간이 돋보이고 높은 층고로 개방성을 강조해 창의성과 예술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창출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품격 있는 도시 건축 공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충남 홍성 고미당마을 경관협정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주민, 전문가, 행정기관이 협력해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함께 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설계=이진욱 건축사·이진욱건축사사무소, 사진=양태영)

대한건축학회장상은 이진욱 건축사(이진욱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배분과 지역 주민의 높은 참여도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하부터 상층부까지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배분한 우수한 시설로 평가받았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시설 소개 유튜브 동영상이 있을 정도로 지역의 호감 및 참여도가 높은 문화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국토대전에는 문화경관, 경관행정 등 8개 부문에 총 88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학계와 업계 추천을 받은 경관·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장관상 8, 기관장상 14점 등 총 24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