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부터 신축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 공모…민간 자유 제안형·특정 테마형 두가지 방식으로 실시

국토교통부는 6월 7일부터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천호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 주택은 입주자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민간 제안 주택을 공공이 매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올해는 작년보다 1천호 증가한 3천호 규모로 공모가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특화된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자유 제안형과 특정 테마형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민간 자유 제안형은 1,300호 규모로 민간이 자유롭게 테마를 제안해 공공이 매입하고, 민간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정 테마형은 1,700호 규모로, 예술·체육인 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고령자 특화 등의 테마로 중앙부처와 사전 기획해 진행된다.

특히, 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360호를 공모하며,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의왕, 제주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340호를 공모한다. 고령자 특화주택은 수도권과 광역시, 춘천, 진천 등 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1,000호를 공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축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사업은 2024년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