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제 설계공모 등 해외 건축활동 지원자 6월 28일까지 모집…최대 3천만원 지원

참가자격은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이거나 건축사 자격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

2024-05-22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의 참여자를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 건축인들은 해외 건축사사무소와 연구기관에서 최대 12개월간 연수할 수 있으며, 국제 설계공모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해외 활동을 위해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실무 연수와 건축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실습이나 인턴 등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항공료와 체재비 등 최대 3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진행되며, 해외 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우고 국내 건축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참가 자격은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로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6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의 참가자를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하반기에 5개년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연수 사례를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연수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9월에 전자책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약 170여 명의 건축학도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6월 말에는 청년 건축인들의 진로 상담과 포트폴리오 평가 등을 위한 ‘선배 건축사와의 대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