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현장, 우기 대비 5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안전점검 실시

2024-05-20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522일부터 717일까지 40일간 전국 1,92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을 대비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12개 기관에서 1,204명의 점검 인력을 투입한다.

우선, 우기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취약 현장 1,828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수해 대비 수방대책 수립 여부, 축대·옹벽 등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지하차도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하천공사의 경우,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 내 가도·가교 시공 상태와 하천 제방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사망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점검도 병행된다. 시흥 교량 건설 중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소관사업 현장 27곳에 대한 특별점검이 추진되며,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현장과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한 불시 점검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