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위원회’ 첫 회의…50곳 내년 기본계획 수립 착수
2024-05-17 장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촉식과 회의는 4월 27일 본격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정부위원 13인과 민간위원 16인, 총 30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관련 학회와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고르게 선정됐다.
이번 제1차 위원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운영세칙’을 심의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과 이주단지 공급 방향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 안건은 5월 22일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1기 신도시 외에도 전국 50여 개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202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총 6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6월 중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지원 필요사항과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정기 운영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12월 특별법 제정, 올해 4월 법 시행, 1차 특위와 22일로 예정된 선도지구 관련 단체장 간담회 등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