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학생건축연합축제 展 열려

2015-06-01     편집부
<DDP, 서울을 입다>展 모습. <제공=UAUS>

수도권 19개 대학 300여명의 작품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물들였다.

지난 5월 23일 DDP에서는 ‘제4회 대학생건축연합축제 개막했다.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대학생건축과연합회인 UAUS(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in Seoul)의 참가 대학 학생 300여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19개 디자인팀은 서울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재해석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Pavilion)을 DDP 곳곳에 설치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놀러온 시민들은 DDP에 설치된 작품들을 보며, 신기해하면서 연신 사진찍기에 바뻤다.

수도권 19개 대학 건축과 연합회인 UAUS는 학생들만의 자체 기획으로 매년 건축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건축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2012년 연세대 건축학과를 중심으로 시작된 UAUS 전시회는 건축의 대중성과 건축과 대학생간의 소통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성장해왔으며,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건축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4회 대학생건축연합축제의 전시는 각 학교별로 지원금을 받아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건축사회·MBN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UAUS 4기 단장을 맡은 경기대 이종빈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DDP 건축물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큰 흐름을 형성해 하나로 어우러지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