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 상반기 ‘학교복합시설’ 사업 22곳 선정…1500억 원 보조

2024-04-02     장영호 기자

교육부는 41, 2024년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2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교의 유휴부지를 활용, 교육, 돌봄, 그리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쓰일 수 있는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의 문화, 체육, 복지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공모에는 총 25개의 사업이 접수되어 심사를 통해 22개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여건, 학교복합시설의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협력 방안이 주요 심사 기준으로 적용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초등학교 9, 중학교 6, 고등학교 2, 기타 5곳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약 3,700억 원 중 약 1,500억 원(40%)2025년에 일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공사를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국토부와 협력하는 지역활력타운사업과도 연계 추진되며, 이러한 부처 간 협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보다 질 높은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