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개 대학 건축과 학생 ‘시민들에게 놀이터를~’
2013-06-01 손석원 기자
서울의 15개 대학 건축과 학생회 연합단체인 ‘서울지역 15개 대학 건축과 연합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홍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연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걷고 싶은 서울, 걷고 싶은 거리’. 도시 속 곳곳에서 놀이터로서의 역할을 할 ‘파빌리온’이라는 구조물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러한 놀이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파빌리온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와 같은 주제를 정했다. 연합회에 속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예종, 한양대, 홍익대 이다.
올해로 2회째는 맞은 전시회의 기획은 홍익대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홍대입구라는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 기획단 홍익대 홍나연 씨는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다. 해당 마포구청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 설치된 작품 몇 개를 철거하지 않고 연장 전시를 하는 등 지자체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