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공공사 CM발주액 4.2조 원 건축 약 1.9조 원, 전년대비 27% 늘어

한국CM협회,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현황 발표

2024-01-12     박관희 기자

작년 공공공사 CM(건설사업관리) 발주 규모가 4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CM협회가 분석한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기준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에 따르면 2023년 CM용역 발주금액은 4조2,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주건수는 1,914건으로 전년 1,734건보다 10.4%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1,000만 원으로 전년 20억5,000만 원보다 1억6,000만 원 늘어났다. 

월별 발주금액을 보면 10월과 11월이 1조3,070억 원으로 2023년 전체 발주금액의 3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66.1% 상승한 수치다. LH의 아파트 건설공사(1,463억 원)와 국가철도공단 노반신설 공사(2,488억 원) 등이 발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종별로는 건축분야 발주금액이 1조8,960억 원으로 전년도 1조4,929억 원 대비 27% 상승했고, 발주건수도 911건으로 전년도 702건에 비해 29.8%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8,000만 원 수준이었다.

업무범위별 현황을 보면 2023년 설계(설계 전 포함)~시공단계의 발주금액은 1,030억 원으로 1,631억 원인 전년대비 36.8% 하락했고,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은 262억 원으로 312억 원인 전년대비 16.0% 하락했다. 건수도 89건으로 전년도(92건)에 비해 3.3% 감소했고,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억9,000만 원으로 전년도 3억4,000만 원 보다 5,000만 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