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정성 확보위한 ‘온라인 턴키 심의’ 본격 시행

2013-05-01     손석원 기자

부실심의 등으로 문제가 제기되던 턴기 심의가 앞으로는 전국 모든 심의기관에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범 도입해 호평을 받은 ‘온라인 턴키 마당’ 시스템에 대한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4월 22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턴키 마당은 턴키 등 기술형 입찰사업 심의 시, 자료등록?검색, 위원과 업체간 질의?응답, 보충 설명자료 등록, 비리 신고 등이 온라인에서 가능한 시스템으로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 차단으로 발생되는 음성적 로비와 상호비방 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시스템에는 특히,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이 온라인상에서 허용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심의자료 검토 및 정보 획득이 가능해져 그동안 제기됐던 정보 부족에 따른 부실심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온라인 턴키 마당은 오는 4월말 한국환경공단 시행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턴키 사업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고, 이어서 전국 27개 심의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