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013년 초 착공
2013-01-01 손석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라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제안한 전남 해남군 신이면 구성·상공·덕송리 일원 2,096m²의 부지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계획을 지난 12월 21일 승인함에 따라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총 1조 1,037억 원을 투자해 생태관광, 바이오 에너지, 지역문화체험, 종합 레포츠가 어우러진 개발 콘셉트를 갖고, 골프장, 신재생 및 바이오 시설,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마리나, 승마장, 남도음식문화촌, 워터파크, 휴양 숙박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녹지율을 전체면적의 26.8%를 조성함으로써 영암호· 금호호 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18,300명(7,320세대)이 상주하는 친환경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동 기업도시의 민간기업 투자 등을 촉진하기 위해 총 사업비 2,756억 원을 지원해 4차선 진입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 국지도 49호선 등 교통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영암호·금호호, 달마산, 두륜산, 고산 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