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건축사대회서 건축 영화도 만나세요!

2022-08-04     서정필 기자
‘이타미준의 바다’

건축사대회 이튿날인 2일 오후에는 오랜만에 건축영화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301호에서는 건축영화제 우수작 세 편이 연속 상영된다.

먼저 정오부터는 재일 한국인 아키텍트 유동룡의 건축을 그린 ‘이타미준의 바다’가 상영된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나 어디든 닿았던 이타미 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평가 받는다.

‘아치 : 시대의 건축’

이어 오후 2시 10분부터는 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아치 : 시대의 건축’이 상영된다. 4대륙을 가로지르며 전 세계 9명의 대표적인 건축사들을 만나는 이 작품은 건축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에서 건축의 책임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이다.

‘코펜힐 건축교향곡’

마지막으로 오후 4시부터는 ‘코펜힐 건축교향곡’이 상영된다. 덴마크 출신의 스타 건축사 비야케 잉겔스가 스키슬로프와 폐기물공장이 결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공간과 환경보호, 그리고 건축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