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9월 1일 개막…하나된 건축사, 변화에 □ 더하다

3년 만에 다시 모인 건축사…함께 이야기하는 건축사 미래

2022-08-04     서정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건축행사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하나된 건축사, 변화에 □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9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사상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의무가입 건축사법 통과 후 열리는 첫 건축사대회로, 코로나19 이후 건축사들이 처음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22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일정표

이런 의미를 담아 이번 대회에서는 건축사들이 건축이 갖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국민에게 보다 품질 높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인으로서의 사명·의지를 공고히 다지고, 윤리의식을 고취하는 ‘윤리강령 선포식’도 열린다.

이번 선포는 건축사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류춘수 건축사와 반 시게루 등 다양한 강연자들 의 다채로운 강연도 펼쳐지며, 시·도 건축사회 작품 등 전시 그리고 건축 골든벨과 브릭하우스 등 대중과 함께 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리강령 선포식, 건축계를 대표하는 류춘수 건축사(주.종합건축 사사무소 이공)의 기조강연(윤리교육)과 함께 양내원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 교수의 특별강연 (전문교육)과 해외단체장 포럼이 펼쳐질 예정이다.

2일에는 201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이자 재난건축의 상징적 인물 반 시 게루의 특별강연과 노장(老莊) 철학 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전문교육 강연자로는 양내원 교수 를 비롯해 장성주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와 공정섭 건축사(주.지앤에이 건축사사무소) 그리고 제주 출신 김석윤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김건축)·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와 김종헌(배재대)·김태일(제주대) 교수가 나선다.

시·도건축사회 작품전시,  제주우수건축·신진건축사작품전
   전야행사와 해외단체장 만찬,  건축영화제 우수작 상영도

전국 17개 시·도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 제주우수건축 특별전, 신진건축사 작품전 등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 를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의 기회도 만나볼 수 있다.

시도건축사회 작품전에서는 각 시도 의 대표 작품 50점이 전시되며, 신진건축사 우수작품은 14개 그리고 개최지 제주 특성이 담긴 제주특별전에서는 약 30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 전날인 8월 31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행사 ‘제주의 밤’이, 이어 개막일인 1일 오후 5시부터는 해외단체장 포럼과 만찬이 연이어 개최된다.

2일 오후 1시부터는 건축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작들을 다시 만나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탐라홀에서 개최되며, 행사 마지막날인 3일 오전에는 건축골든벨(탐라홀)과 브릭하우스(삼 다홀) 등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