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6월 17일까지 공모

6월 16일∼17일 양일간 작품접수 9월 14일부터 25일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서 수상작 전시

2022-05-12     서정필 기자

서울시가 5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는 ‘일반부문’, ‘녹색부문’, ‘건축명장’과 신설된 ‘국제학생작품 부문’을 더해 4개 부문, 총 24개의 상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전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도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두 공모전 수상작품은 서울건축문화제에서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울건축문화제는 오는 9월 14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며 개막행사에서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도 이뤄진다.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부문별 안내

‘서울시 건축상’ 일반부문은 3년 이내 사용 승인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이 대상이다. 최초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건축물도 포함한다. 녹색부문인 ‘녹색건축상’은 녹색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받은 건축물 중 작품의 가치와 에너지 효율을 우수하게 접목한 건축물 1개를 선정한다. 이들 작품 중 시공이 우수한 건축물에 대해 건축명장 부문으로 우수상 한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7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오는 7월 시민투표를 통해 수상 예정작 중 최다 득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도 수여된다.

올해 신설된 국제학생작품 부문은 지도자와 학생이 한 팀이 돼 서울시에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지도자는 대학·대학교·대학원에 재직 중인 교수 또는 강사여야 하며, 학생은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올해 졸업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7월 10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다음 달 진행되는 현장 발표심사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수상자는 총감독·완공 부문 수상 건축사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공모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국제공모 수상으로 인정해주고 국제적인 홍보 혜택도 제공된다.